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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등대의 미래 「2018세계등대총회」개최!

by 勁草 2018.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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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로표지분야 최대 국제회의인세계등대총회가 대한민국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광역시(시장권한대행 전성수)는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 와 해양경찰청(청장 박경민)과 함께 5 27()부터 6 2()까 지 7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18 세계등대총회(19 IALA*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IALA(International Association of Marine Aids to Navigation and Lighthouse Authorities, 국제항로표지협회) : 등대, 등부표 등 항로표지에 대한 전 세계 규칙 제정, 기술 개발 및 표준화를 위해 구성된 국제협회


'등대올림픽이라고도 불리는 세계등대총회*는 전 세계 항로표지의 표준기술을 제정하고 회원국 간 협력을 증진하여 안전한 바다를 만 들어가기 위해 추진된 국제회의로, 1929년 영국 런던에서 처음 개최되었다.


4년마다 대륙 간 순회형식으로 개최되며,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개최되며 19회 째를 맞은 올해 총회는성공적인 항해, 지속가능한 지구 - 하나 된 세상에서 새 시대를 열어가는 항로표지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총회에는 69개 회원국가, 국내외 산연 항로표지 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석하여 다양한 항로표지분야 신기술과 정책방향 등을 논의 할 계획이다. 기본 프로그램으로는항로표지 국제 기술표준 제개정 등 승인을 위한 이사회와국제항로표지협회 총회신 기술 공유를 위한 학술대회 및 우수논문 경진대회세계 항로표지기업의 산업전시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산업전시회에서는 47개 글로벌 항로표지기업 및 공공기관이 참여하여 항로표지 분야 최신 기술 및 장비를 선보인다. 우리나라도 국가관을 마련하여 해상에서의 초고속 무선통신망을 구축하고 안전관련 정보를 수집제공하는 e-내비게이션*, 단절 없는 독자 항법시스템인 e로란** 등 첨단항법시스템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 e-내비게이션은 차세대 해상항법체계로서 선박과 육상에서 해상 관련 정보를 수집, 통합, 교환, 표현 및 분석하는 전자 시스템


* e로란은 지상에 3개소 이상의 송신국(50150)을 설치하고 낮은 주파수(100)를 이용하므로 전파교란에 취약한 GPS를 보완하여 행해의 안전성을 확보


전 세계 항로표지분야 최신기술을 소개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학술대회’에서는 항로표지 위험관리, 가상항로표지, 해상교통관제 서비스(VTS) 11개 분야 93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또한, 항로표지 분야의 사물인터넷(IoT) 적용, 차세대 이동통신(5G)과 해양분야 융합 기술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경진대회를 함께 개최하여 실제 현장에서 적용된 최신 기술 중 우수사례에 대한 시상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총회 최초로 개최지역명을 딴 선언인인천선언이 채택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천선언은 세계 문화유산으로서 등대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속적으로 관리보존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며, 등대를 통해 해양문화를 지키고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회 역사상 최초로 일반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하였다. ‘세상을 바꾼 빛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등대유물전시회(5.28∼6.2, 무료)에서는 회원국들이 기증한 항로표지 관련 유물 및 전시품과 국내 소장 유물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세계 등대사, 등대에 담긴 과학 및 건축학, 문학·예술학, 항로표지원 생활사 등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등대 관련 물품과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외국의 항로표지 전문가와 공지영 작가 등 국내 저명인사를 초빙하여 다양한 등대관련 지식, 등대의 문화예술 등을 직접 들을 수 있는 등대토크콘서트(‘18.5.29~31, 무료)도 열리며, 참여 어린이를 대상으로 등대엽서, 등대 캔들, 탁상 등대 만들기 등 체험 행사도 개최된다.


부대행사로 우리나라 항로표지선, 해경함정, 중국의 항로표지선에 일반 국민이 승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그 기능과 시설을 소개 할 예정이다. 이번 중국의 항로표지선 인천방문은 항로표지 관리를 위한 양국 간 우호협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체험행사) 컨퍼런스 참가를 원하는, 고 학생을 대상으로 단체로 사전신청을 받아 1 2(5.28, 5.306.1, 4일간) 30여 명에 직접 승선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총회개최를 기념하는 기념등대 점등식도 개최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세계등대총회 개최를 기념하여 인천남항 국제여객부두에 세계와 소통하는 유리병편지를 형상화하는 기념등대를 건립하였으며, 5 29일 새롭게 구성된 국제항로표지협회 이사국 대표들과 함께 점등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성수 인천광역시장 권행대행은이번 총회는 우리나라의 항로표지 관리경험과 기술을 널리 홍보하여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세계 각국과 항로표지 및 해사안전 관련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도 많이 오셔서 등대유물 전시회 등을 통해 해양문화에 대해 알아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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