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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유 · 공감

앞서 계란을 맞고 뱉는 침을 피하지 말라!

by 勁草 2010.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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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을 재촉하는 비는 이른 새벽부터 내리건만 오늘도 여전히 짜증나고 분통 터지는 정치권 뉴스뿐, 월요일 아침을 상큼하게 깨워주는 신명 나는 뉴스는 없었다.

이른 아침의 봄비라도 맞으며 정치권의 핵이라 칭하는 그 어느 누구 하나 국민을 향하여 석고대죄하고 있다는 뉴스는 그저 기대일 뿐...

여김 없이 세종시를 두고 치고 받기를 한다는 뉴스 뿐이고 국민들의 눈물과 땀이 비 되어 내리고 있음에도 우산 속에 모여 앉아 서로의 똥이 더 구리다고 만 하고들 있다.

 

정부 발표의 국가 채무 비율은 33.2% 그 금액은2989000억원  선진국 기준에 따른 부채규모는 정부 발표의 2.5배에 달하는 6884000억원

어린아이까지 포함 국민 1인당 공적부채 1456만원, 가계 빚이 1462만원, 4인가구 기준으로 가구당

12천 만원이라는 부채 공화국임이 자명함에도 그들은 어느 별에서 왔을까?

 

우리들 또한 나를 포함한 몽매한 유권자들은 허리 휘도록 일하여 번 돈을 십시일반 세비로 꼬박 바치고 더 싸우라며 부추기기까지 하며 둘만 모이면 편을 갈라 싸우고 있다

지금 순간 어느 것이 중요한 것인가를 전혀 깨우치지 못하고 뉘우치지도 못하며 다음 선거에서의 유, 불리만을 따지고 있는 그들은 광화문 네거리와 충남도청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空約을 해서 죄송합니다, “지못미해서 미안합니다 라며 진심으로 석고 대죄를 하여야만이 갈수록 양극화 되어가는 국민들의 마음을 달래어 화합의 길로 다시 이끌 수 있는 것임을 진정 모르는 것일까?

 

청주공항도 모자라 5대 문제 공항을 公約으로 고집을 피워 천문학적 국가 예산을 낭비하고도 정신을 못 차리는 것은 잘못된 공약에 대해서 그 책임의 소재를 명확히 하지 않고 있으며 그에 대한 최소한의 신뢰적 보상 또한 찾아 볼 수도 없다.

우리는 취업을 하여 회사에 대해 손실을 입히게 되면 그에 대한 변상을 하겠다는 취지의 각서와 보증으로 이행의 약속을 하지만 그들은 공약으로 인해 국가의 예산이 낭비되고 혈세가 공중분해 되어도 그 책임을 지지 않으매 이 또한 표만을 의식한 헛된 空約에 대하여는 그 액수를 안분하여 철저히 추징을 해야만 그런 일이 없을 것이다.

 

행동이 전혀 따르지 않는 매니패스토 운동을 노래 부르며 걸음걸이는 역행으로 국민들을 심각한 딜레마와 도탄에 이르게 하고 있는 그들은 과연 국민을 위한 종복이 맞는 것인가에 대한 답은 생각할여지도 없이 아니오를 숨 멈춤 없이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부모님의 집이 멀다 하여 가까운 곳에 거처를 마련하고 양친을 따로 나누어 모신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국가기관은 피자조각이 아니매 조각내어 먹을 수가 없는 것임을 수도분할에 따른 위헌결정에서 이미 판가름 났던 것을 공약의 쪽박을 내밀어 표를 구걸했던 그들에게 그 1차적 책임이 명백하고, 눈덩이처럼 불어날 행정 비효율에 따른 국가 경쟁력의 적신호를 감지하고서도 당리 당략과 계파의 실리 위하여 원안만을 고수하는 그들이 그 2차적 책임이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어느 누구 하나 자기네들이 만들어 놓은 잘못에 대하여 대중 앞에 나아가 앞서 계란을 맞고, 뱉는 침을 피하지 않는 이 없다

 

약속은 지켜져야 함이 원칙이며 우리 후대에게도 그것은 지킬 것을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때로는 부모로서 자식으로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기업의 오너로서든 어느 순간 정해진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때가 있으며 때로는 그 약속 자체를 지워 버리기까지 하는 경우가 있다.

때로는 그러한 약속에 대한 결과가 생각과 의도와는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 못 지켜진 약속이 행운일 때도 있었다.

 

국민과의 약속이라면 과연 어느 나라 국민과 약속을 하였단 말인가?

나 자신도 약속한 적 없고 전라도, 경기도, 경상도, 강원도에 있는 친척이나 지인들도 약속해 준적 없다

한다.

오로지 쪽박 하나 들고 충정도민에게 표를 구걸하며 자기네들 혼자서 한 약속인 것이다.

 

좋은 세상 온다며 금쪽 같은 전답 다 팔아 치우게 해 놓고, 도회지 셋방 하나 얻지 못하는 보상으로 엉뚱한 자들만 배불려 놓고, 그렇다고 다시 돌아가 그 논밭 다시 부치며 오손도손 살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주지도 못하니 원안만을 가지고 고집을 부릴 수 밖에 없으며 그에 따른 망국적 지역감정이 망령으로 되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진정으로 국민이 원하는 균형 발전은 공무원 몇 천명과 밤이면 암흑으로 변하는 몇 개의 관공서가 입지 하는 것 보다는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신명 나는 일터와 장마당이 운집된 것을 원하고 있음을 어떻게 해야 알게 할 수 있을까?

 

불을 보듯 뻔 함에도 기어이 똥인지 된장인지를 찍어 먹어봐야 아는 그들을 위해서 행복도시 원안의 중심지에 국회를 이전하라고 하고 싶지만 여기가 쓰레기 매립지냐며 일갈하는 핏발선 충청도민의 원성이 두려워 차마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다만 몇 개월이라도 그 불편함과 불필요한 지출이 발생되어 보아야 ~~~” 하고 괜히 고집 부렸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국가가 내어주는 기사에다 보좌관에다 영수증만 있으면 현금 보전이 되니 뭐 별로 불편함을 느낄리 있겠을까 마는 자신의 식솔들, 6명의 보좌관과 식솔들의 불편함과 달라지는 행동반경에 대한 불편함에 대하여는 말 도 못하고 끙끙 앓아댈 것이다.

 

앞서 언급 하였듯이 어떤 정치인들은 空約 해서 죄송합니다”, 어떤 정치인들은 아직껏 해결도 못하고 지켜주지 못해 미안 합니다라며 진정한 마음으로 사과를 하여야 하는 것이지 국민들의 마음에도 닿지 않는 삭발이나 삼보일배 같은 행위는 금하여야 할 것이다.

 

작금의 우리 나라는 국민과 도민들의 눈물과 땀이 비 되어 내리는데도 누구 하나 그 비를 맞으려 하지 않고 우산속에 모여 앉아 서로 잘났다며 쌈박질만 하는 그들만 있고, 통한의 절규와 울분으로 내 던지는 계란을 앞서 맞으며 내뱉는 침을 당연히 맞아가며 널부러진 우리들 마당을 바지런히, 묵묵히 쓸어가는 우리의 진정한 공복은 누구이며, 굶어 가면서도 지지리도 많이 뽑아놓은 299명의 국회의원 중 과연 누구이며 어디에 있단 말인가?...

 

여보시오 들”!

갓 매고 도포 씌워 대청에 올려 놓았더니 상전인줄 알고 있으시었소?

재선을 위해일신을 위해애 쓰지 마시구려

한 날, 한 시도 머슴임을 잊지 말고 주인을 위해 앞서 계란을 맞고 뱉는 침을 맞아 주시구려

때로는 머리가 깨져 선혈이 흘러도 앞서 돌멩이도 맞아야 하는 것이라오

밥상에 이밥 한 그릇 있더라도 두루두루 고생한 사람들 생각 하시고 혹여 모르니 한 술 덜어 남겨 놓으시구려

지친 우리들 잠들거든 서로 돌아가매 번도 서 주시구려

그렇게 4년만 하시구려

그러면 지겹고 힘들어서라도 다시는 여의도 쪽에다 소변도 안 보실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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