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사건 재조명 "딸의 恨 풀어달라"!
【한국공보뉴스 / 인천취재본부】 김영환 기자
‘무사안일주의’에 빠진 기성세대가 각성해야 한다.
지난 7월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한 여중생의 아버지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서 이 사건이 다시 재조명을 받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여중생이 중학교 동창 이 학생들로부터 성폭행을 당하고 나서 혼자 끙끙 앓고 있었지만 결국 이런 성폭행을 한 학생들이 이런 사실을 주변에 또 퍼뜨린 이후 자기가 결국 주변 학생들한테 알려지는 것이 두려운 나머지 상당히 고민하다 결국 자살을 한 사건이었다.
그런 상황들이 전개되는 과정에서도 부모 입장에서 아이의 문제를 학교의 학교폭력위원회에 신고를 했다고 하지만 제대로 회의가 열리지도 않았고 또, 실제 아이가 갖고 있는 휴대폰을 통해서 문제가 된 것을 분석해 달라고 경찰에 의뢰를 했는데도 경찰은 물론 조사를 했지만 결국 그중 가해자 한 명은 약한 처분으로 사건이 종결되자 여중생의 아버지는 상당한 억울함을 호소하며 국민청원까지 하게 되었다.
여중생 아버지가 이러한 국민청원을 하기 전, 이미 이 사건이 당시 사회적 공분을 사면서 “청소년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 달라”, 는 청와대 청원이 올라왔고 그에 대한 청와대의 답변도 나왔지만 청소년들의 처벌 강화 기준을 어느 정도로 할 것이냐, 이 부분은 계속해서 논의가 돼야 되는 부분으로 피해 여중생의 아버지가 청와대에 올린 글의 내용은 이와는 다른 내용이다.
경찰당국의 처리과정이 미온적 이라든지 또는 학교에 신고를 했는데 학교 측에서 학교폭력위원회 소집을 해서 제대로 조사를 안 했다 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더 억울하게 다가와서 청원을 하였던 것으로 보여지며 국제적인 소년법 개정 추세를 보면 미국 같은 경우에는 11세, 영국은 10세, 캐나다의 경우 12세 정도로 지금 소년 형사 책임 연령을 낮춰야 된다는 것에 대해서는 상당한 공감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인천에서 다시 발생했던 중학생이 추락해서 숨진 사고에 대해 유족 측이 계속하여 사망 경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피해 학생의 키에 비해 난간이 굉장히 높다는 사실에 비춰 스스로 뛰어내리기도 쉽지 않기 때문에 숨진 상태에서 버려진 게 아닐까 하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떨어져서 숨진 것으로 부검 결과에도 나와 있지만 유족에 따르면 옥상에서 맞아 숨지고 난 이후 시신이 떨어진 것이 아니냐 하는 주장을 하고 있으나 추락하여 떨어진 경우와 숨진 상태에서 떨어진 경우 몸에 나타나는 부검 결과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경찰과 검찰이 어느 정도 정리된 결과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자식을 잃은 부모의 심정으로 억울함을 호소할 데가 없기 때문에 계속하여 사망 경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며 피해 중학생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목격했던 학생들의 증언이 공개되면서 공분을 사게 되었고 사건 주변 현장에서 이 상황을 지켜본 여학생의 증언에 따르면 “A 군을 눕힌 상태로 계속 때렸고 끌고 갔다”, “심지어 뺨을 맞은 상태에서 피를 흘리는데도 계속 폭행을 저질렀다”, 는 등 이한 증언들이 나오게 되면서 그 당시의 범죄 심각성을 가늠할 수 있으며 요사이 기성 세대들의 더러워 피하고 무서워 피하는 무사안일주의로 인해 청소년 범죄가 스크린되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각종 범죄에 대항하여 기사도를 행하여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팽배한 자기보호위주의 무사안일 주의를 배척하고 이웃과 사람을 생각하는 사회가 되어지기를 바라며 수사결과와는 관계 없이 모든 기성세대가 돌아보며 반성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