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개념 백태

정치꾼이 아니라 반드시 일꾼을 선택해야 합니다.

勁草 2010. 1. 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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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그런다 하면서도 구태에 동조한

   우리 자신들이 반성해야 합니다.

 

지역을 위해 부단히 헌신하고 노력한 사람

보다는...

남의 일을 자신의 일 처럼 성심을 다 해 끝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는 사람보다는...

더럽고 어두운 구석진 곳을 찾아 걸레질과 빗자루질에 여념이 없던 사람보다는...

열심히 일을 하며 근로의 개념을 이해하며 값진 땀을 흘려본 사람보다는...

몸뚱이를 자산 삼아 건강한 정신으로 앙팡지게 돈을 모아 수의 개념을 아는 사람보다는...말단부터 시작하여 정직하고 묵묵히 자기의 길을 걸어간 사람보다는...맨발로 진흙을 으깨며 벽돌 한 장, 모래 한삽으로 시작하여 몸소 집을 지을줄 아는 사람 보다는...논밭떼기 몇 마지기의 농사를 천직으로 알며 바람에 결코 흔들리지 않고 진정한 농사를 경험한 농부 출신 보다는...손톱 밑에 찌든때를 벗길 시간조자 없이 조이고 닦아가며 온갖 기계와 씨름해 본, 참 엔지니어 보다는...조각배에 꿈과 몸을 싣고 거친 파도와 바람을 헤치며 우리의 식탁에 신선한 생선을 조달하고 있는 구리빛 건강한 어부 보다는...수업료만이라도 감지덕지하며 온갖 궂은 아르바이트로 학업을 영위해본 사람보다는...자연이 베푸는 고마움을 누구보다 깊이 새기며 진정으로 "산"을 알고 "강"을 알며 "바다"를 알고 "너른들"을 알고 있는 사람보다는...

우리는 누구를 국회로 보냈으며 누구를 지도자로 만들고, 누구를 우리의 일꾼이라 내 세웠습니까?


수많은 세월, 시간...열심히 마르고 닳도록 정치적 보스를 위해 헌신한 사람...집안의 쌀독을 들여다 보지 못하며 제자식의 교육문제조차 살피지 못하며 안사람의 응어리조차 모르고 사는 겉으로 만 화려한 사람...논공행상으로 느닷없는 낙하산을 이용한 사람...

온실속에서만 부모의 자양분으로 성장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욱 후안무치한 사람...온전치 못한 삶의 지렛대로 인맥을 이용하는 사람...내 동네에서는 듣도 보도 못한 사람...열심히 일을 해 본 경험이 없는 사람...수익을 이뤄본 적이 없어 경제 개념이나 수의 개념을 모르는 사람...기와 한 장, 벽돌  한 장, 올려보지 아니하고 삽질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손톱 밑에 때가 낀 사람보다, 손 발 바닥에 괭이 박힌 사람보다 손 한번 잡아보면 부드러운 사람...닳고 헤진 밑창의 운동화로 동네를 누비며 주민의 안녕을 살피는 사람보다 흙 한번 밟지않은 광나는 구두를 신은 사람...고기를 잡아본 경험이 없는 사람...농작물을 모르는 사람...

소나무의 솔잎이 수종별 구분되는 갯수가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는 사람...말 끝 마다 "국민을 위해서" "국민이 원 해서" 라는 말만 달고 다니는 사람... 물론 모두가 다방면인 사람이 존재 할수는 없습니다...그러나 어느 하나도 해당되지 않는 사람들이 대 다수 인것은 사실 입니다.


예전에는 돈이 없어 정치를 못 했던 가슴 시린 때가 많았었습니다...

돈으로 인하여 수없이 배신을 당하고 능욕의 세월을 살다 간 정치인들도 부지기수 인것은 존재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지금도 헌정회 사무실에서 나눠주는 식권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있는 예전의 화려한 시절의 의원님들도 많습니다...

지금처럼 모일 곳이 많고 교통편이 훌륭하여 못가는 곳이 없고 맛집이 널려지지 않았고 연락처의 쉬운 활용으로 인해 그저 무교동이나 명동, 청진동, 인사동, 종로등의 다방에 모여 앉아 시간을 보내던 다방정치의 일색이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물론 모든 경우는 아니었지만... 만나면 늘~ 보스와 일행들의 차값 조달과 용돈을 적절히 잘 조달을 하여주는 이가 보스의 옆자리에 앉을 수 있었고 그것이  곧 능력로 통하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안식구들이 날품을 팔고 봉제공장에서 24시간을 일하며 코피를 쏟고 허리 한 번 제대로 펴지 못하며 일을 해 가정을 꾸리고 있어도 "그 한량들은...LP판에서 흐르는 경음악속에 낮술의 거나함으로 시국을 얘기하고 나라를 얘기 하였답니다"...

입만 뻥긋하면 다른 사람들에게는 "가화만사성"을 얘기 하면서 말이지요...

물론 다는 아니지만 말이지요...^^;


선거기간이 아니라도 지역구 순방때까지 운동원들이나 모인 주민들은 의원나리의 얼굴을 영접하는 것이 아니라 놓고 갈 돈봉투를 생각하였고 무슨 일이라도 만들어 의원 나리의 호주머니를 열게 하였었답니다...

일반 가정에도 식구 많으면 바람 잘날 없다 하는데 수많은 지역민들을 돈으로 챙겨줄람 그 얼마나 많은 돈이 들었겠습니까?

출근하자 마자 걸려오는 전화의 내용은 아들의 폭행이나 음주사건, 각종 경찰민원의 해결과 핫라인 부탁...날마다 쌓여가는 이력서... 정말이지 속내를 들여다 보면 해도 너무하는 지역민들도 부지기수였던것 은 사실입니다.

그렇게 돈을 쓰고, 힘을 쓰고 다녔으니 그어디 본전 생각이 아니 나겠습니까?

그네들의 출세를 위해, 자신의 삶을 위해 나열시킨 화려한 배경에 우리는 결코 기대거나 바래서는 아니될 것입니다.

주민과 국민을 위해 정치를 한다 합니다...

그러나 들여다 보면 자신을 위하는 삶의 방편일 뿐인 것입니다...

찍어 놓고 욕하지도 말고, 지지정당이 아니라고 편가르지 말고, 가진것 없다고 제껴버리지 마시고, 정치적 경험이 없다고 등돌리지 마시고, 정말이지 내가 가진 소중한 한표 우리를 위해 일 할 수 있는 진정한 참일꾼을 세우는데 써야 할 것입니다.

우리모두 말만 신선함과 개혁...고정의식의 혁파를 주장하면서도 스스로 담고 있는 추악함과 냄새를 버리지 못하고 반복되는 사고로 기표를 행사 한다면  올해도...내년에도 난장판 국회는 메스컴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자식들에게...손주들에게...거듭된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동창회, 친목계등...아니면 직장...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이루는 모임에서 조차 그 운영과 리더가 얼마나 힘들고 중요한지 늘 알고 있으면서도 우리의 표가 결정하는 정말 중요한 순간을 허투루 써버리고 나서 마음대로 안되면 욕이나 하며 끼리끼리 파워나 조성하고, 어떻게든 응원보다는 끌어 내리는데 안간힘을 쓰는것을 너무도 많이 보아 왔습니다.

잘못된 선택이라 할지라도 우리가 진정으로 선택한 사람에 대해서 기회를 주어보고 시간을 주는것이 마땅한 것입니다.

이제는 정말 달라진 유권자의 모습과 힘 있는 정당의 의지대로만 움직여지지 않는 성숙된 유권자임을 나의 소중하고 진실한 한표로서 확실하게 알려주어야 할 것입니다.

무언가 할줄 알고 참 경험이 있는 진정한 우리의 일꾼을 선택 한다면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들지는 않을 것입니다.

왜냐구요?

그런 분들은 골목을...동네를...지역을...나라를 살피기에도 시간이 없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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