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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휴양지 7.0강진발생, 현재 사망 82명

勁草 2018. 8. 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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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보뉴스/인천취재본부】 김영환기자

인도네시아 휴양지 롬복 섬 북부에서 5일(현지시간)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


인도네시아 휴양지 롬복 섬 북부에서 5(현지시간)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하였고 이웃 발리섬에 있는 한 사원이 파괴되었으며 부상자 또한 수백명에 달하였고 목격자들은 "건물이 마구 흔들리고 벽에 균열이 생겼다" 고 하였다.


인근 발리도 진동 및 피해가 발생 하였고 발리 국제공항 및 터미널이 일부 파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정상 운영되고 있다.


로이터, AFP 등 외신은 사망자 이외에도 수백 명이 부상하고 건물 수천 동이 파손됐다고 보도했으며 재난 당국에 따르면 지진으로 인한 사상자는 대부분 롬복 섬의 북부와 서부에서 발생하였다고 하였다.


이번 지진은 규모7.0의 강진이면서 진원의 깊이도 10㎞에 불과해 피해가 컸으며 이후 두 번의 지진이 추가로 발생한 데 이어 20여 차례 여진도 이어졌다고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밝혔다.


특히, 지진 피해는 특히 롬복 섬의 중심 도시인 마타람에서 컸다고 재난 당국은 밝혔으며 마타람을 방문 중이던 카시비스완탄 샨무감 싱가포르 법무·내무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진 당시 10층에 있던 호텔 방이 마구 흔들리고 벽에 금이 갔다고 설명했다.


샨무감 장관은"건물 벽들이 갈라졌고 서 있기가 힘들었다" "건물이 흔들리는 와중에 밖으로 나와 계단을 내려왔다. 잠시 정전이 됐고 곳곳에 금이 가고 문들이 떨어져 나갔다"고 전했다.


주민과 관광객들은 특히 지진 발생 직후 한때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자 공포에 휩싸인 채 고도가 높은 지역으로 서둘러 대피했으나 이후 경보가 해제되면서 안도한 것으로 알려졌고 다만 쓰나미 경보 해제에도 불구하고 롬복의 마을 2곳에는 바닷물이 쏟아져 들어와 피해를 더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 분화가 빈번하며 2004년에는 규모 9.1의 강진과 이로 인한 쓰나미로 약 168천명이 목숨을 잃었고 롬복 섬에선 지난달 29일에도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20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현재까지 한국인 사상자가 나왔다는 신고는 접수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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